사회생활 20년 차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투자에 발을 들였고, 그 과정에서 사람 때문에 웃고, 또 울었던 적이 많았습니다.
투자보다 더 중요한 것, '사람'
처음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졌을 때, 가장 먼저 한 일은 주변에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. 누군가는 코인을 추천하고, 누군가는 주식 종목을 찍어줍니다. 처음엔 그 정보들이 무척 귀하게 느껴졌어요.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깨달았습니다.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수익률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사실을요.
이런 사람, 꼭 피하세요
- “무조건 이건 오른다!”고 단정 짓는 사람
과거 수익률을 근거로 강하게 밀어붙이거나, 현재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하는 사람은 위험합니다. 투자는 예측이 아니라 확률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.
- “다들 하고 있어”라며 불안감을 자극하는 사람
군중 심리를 이용해 조급함을 유도하는 말, 저도 수차례 당했습니다. 결국 냉정함을 잃고 손실만 봤던 기억이 납니다.
- 타인의 투자 결과를 비웃거나 조롱하는 사람
투자에는 정답이 없습니다. 자신과 다른 방식이라는 이유로 무시하거나 우월감을 보이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. 결국 그런 사람과 함께 있으면 내 투자 철학도 흔들립니다.
나에게 맞는 투자 기준 세우기
지금은 저만의 기준이 생겼습니다. 급등주보다는 안정적인 배당주 위주로 장기 투자를 하고 있고,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나 데이터 기반 분석만을 참고합니다. 투자 정보를 공유할 때도 공식 통계 사이트나 금융감독원 리포트를 참고해 이야기합니다.
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가 이 투자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입니다. 이 기준이 분명해야 감정적 결정을 줄일 수 있고,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습니다.
사람을 잘 거르는 것도 투자입니다
투자 공부를 하며 수익률만큼 중요하다고 느낀 건 사람 보는 눈입니다. 그 사람이 나를 조급하게 만드는지, 아니면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지 스스로 판단해보세요.
앞으로도 투자의 길을 걸으며, 경제적 자유를 위한 ‘건강한 인간관계’가 얼마나 중요한지 계속해서 나눠보겠습니다.
